2.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교육제도의 변화 직업인과 학자를 구분 교육은 100년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 교육은 그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기본적인 토양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거꾸로 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농업사회와 산업사회에 어울리는 교육 시스템으로 지식기반경제에 어울리는 지식노동자를 키워내기는 어렵다.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 입사하면 처음부터 다시 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는 가장 기본적인 매너에서부터 전화받기, 대화에 이르기까지 어린아이 가르치듯 해야 한다. 어느 때부터인가는 기업이 신입사원을 뽑지 않고 다른 기업에서 기본을 배운 경력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서글픈 단상이다. 군대를 마치고 대학을 졸업하면 적어도 27세에서 30세가 된다. 성인을 넘어 사회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그런데도 기업에서 기본적인 예절이나 기본적인 직무능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은 쓸데없는 낭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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