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체의 빅3 불황에도 피자시장은 늘고 있다. 1조 3000~ 4000억원 규모의 피자시장 중 올 상반기 ‘빅 3 피자 업체들의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이유는 불황으로 값비싼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던 고객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피자매장을 찾거나 배달피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치즈가격 폭등으로 문을 닫은 동네 피자 업체들이 많아 이를 ‘빅3피자 업체들이 흡수 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355개 매장으로 피자 시장 1위에 올라선 미스터피자는 올 상반기 2300억원대의 매출로 전년대비 20% 안팎의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전년에도 3900억원 매출을 올린 미스터피자는 성장세에 힙입어 올한해 48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다이닝 강화, 샐러바 도입 등으로 소비자 욕구를 채워 준 것이 적중한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4300억원으로 매출 1위를 주장하고 있는 피자헛은 올해 초 6000원의 점심 메뉴로 선보인 스마트 런치 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달 전문업체인 도미노피자도 불황에는 배달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추세에 따라 올상반기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약 30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도미노피자는 인터넷 주문활성화와 해물, 야채등 등 웰빙 트랜드를 적용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매장수도 작년말 305개에서 6월 현재 312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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