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제기 청년실업 문제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기업의 도산과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본격 화 되기 시작하였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전체 실업에 비하여 청년실업은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청년 실업은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업구조 및 경제 환경의 변화와 불확실성의 증가로 청년층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심화되고 있다.
2. 현황 및 실태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실업자는 90만 명을 기록해 1월보다 4만6천명(5.4%)증가했다. 전체 실업율도 0.2% 증가한 3.9%로 치솟았다. 지난 2001년 4월(3.9%) 이래 가장 높았다. 다만 취업자가 한달새 6만9천명 증가해 최악의 상황은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만7천명(2.4%)늘었다.(2004년 기준) 문제는 29세 이하 청년실업이 심각하는 점이다. 청년실업자가 46만 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1월보다 1만1천명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도 0.3%가 높은 9.1%로 뛰어올랐다. 2001년 2월(9.2%)이래 최고치다. 특히 20대 실업자는 41만3000명으로 지난 1월보다 2만4000명(6.2%)이 증가해 대학 졸업자들이 본격적인 구직활동에 나섰지만 실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투자 부진과 내수 부진현상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청년실업이 구조적인 문제에다가 경기문제가지 겹치면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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