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환율제도를 다음 세 가지로 반대하였다. 첫째, 환율변동으로 인하여 안게 될 환위험은 국제무역을 위축시킨다. 둘째, 경상수지 조정을 위한 환율의 변동은 일국 경제 안에서 생산요소의 이동을 초래하게됨으로써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르는 비용뿐 아니라 마찰적 실업 등 교란의 요인이 된다. 셋째, 환율의 변동이 수지조정에 기여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환율을 고정함으로써 외환시장의 교란요인인 핫머니의 이동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1950년에 들어서면서 미드는 변동환율제도에 동조하는 주장이 나오면서 핫머니가 변동환율제도에서 문제가 되지 않음을 주장하고 프리드먼은 환투기가 환율을 안정시키는 순기능을 한다는 주장하였고 맥키넌은 애당초 환투기가 안정적인가의 여부에 대한 논쟁자체가 잘못 제기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변동환율제도를 옹호하는 또 다른 근거는 변동환율제도가 일국의 거시경제정책운용에 관한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이른바 격리성에 관한 성질에 있다. 이런 환율제도의 선택에 관한 논의는 50여년 동안 세계경제환경이 크게 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차이가 없다. 또한 국제통화제도의 개선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국제통화제도는 유동성과 조절성, 신뢰성 및 협조성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과 관련해 제안된 개선안중의 하나는 다통화 기통화안이다. 이는 과거 달러가 했던 기축통화 역할을 여러 화폐의 조합이 대신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환율의 조정방법과 관련한 개선안 중 하나는 현재의 역풍정책의 외환시장개입방식을 유지하면서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행 외환시장개입정책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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