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유키오(히라오카 기미다케)의 마지막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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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히라오카 기미다케)의 마지막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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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요약정보

	판매가격: 1,000원 (3page)
	저작시기: 2010/01
	추천독자: 전체
	등록인: khsfree21

	카테고리: 레포트 > 독후감/감상문
	파일제목: 미시마 유키오의 마지막 사무라이.hwp
	다운로드: 구매 후 다운로드 페이지 이동하기
	자료번호: #134240

문서 상세정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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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문내용


	1970년 11월 25일 오전 11시경, 미시마 유키오는 그가 주재하는 <다테노가이(방패의 모임)> 회원 4명과 함께 도쿄에 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육군사관학교의 터였던 육상 자위대 동부 지부의 총감부에 난입한다. 방송 카메라가 돌아가는 앞에서 총감을 인질로 잡고 막료 8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후 그는 연병장에 모인 자위대 병사들을 향해 민족정신, 군인의 이상, 시대의 퇴폐 등을 논하며 평화헌법의 개정 필요성을 역설한다. 미시마는 칠생보국이라는 글자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흰 장갑을 낀 손을 휘두르며 소리 높여 연설을 한다. 지금 일본의 얼을 유지하는 것은 자위대뿐이다. 일본을 지킨다는 것은 피와 문화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너희들은 사무라이들이다. 자신을 부정하는 헌법을 왜 지키고 있단 말인가. 나를 따를 사람은 없는가? 하지만 그의 비장한 호소에 자위대 병사들은 감동하기는커녕 외려 야유와 조롱을 퍼부었다. 크게 실망하고 총감실로 돌아온 미시마는 상의의 단추를 풀어 상반신이 벌거숭이가 된 채 무릎을 꿇고, 몇 번이고 반복하여 연습한 대로 정좌를 앉았다. 그리고 단도를 쥐어 그 칼을 왼쪽 옆구리에 대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천황 폐하 만세를 세 번 의식적으로 외치고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큰 기합소리와 함께 단도로 왼쪽 배를 찔렀다. 단도를 쥔 양손으로 배꼽 밑을 밀며 오른쪽 겨드랑이 쪽으로 칼을 밀어 나갔다. 모든 것이 부서져 나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배를 절개해 나가는 순간, 미시마의 목을 자르기 위해 일본도를 번쩍 쳐들고 있던 다테노가이의 동료인, 모리타가 칼을 힘껏 내리쳤다. 그러나 첫 번째 내려친 칼날은 모리타의 손의 떨림에 의해, 아직 살아 숨쉬며 배가 갈라지고 내장이 터져 고통스러워하는 미시마의 어깨에 깊은 상처만 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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