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열전현상의 특징 열을 직접 전기로 전환하거나 또는 전기 에너지를 가열이나 냉동에 필요한 열 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일련의 장치로 이러한 소자는 고체 내부를 흐르는 전류와 열흐름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열전기현상에 기본을 두고 있다. 열전기현상은 1821년 독일의 물리학자 토마스 요한 제베크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제백 효과라고도 알려진 이 현상은 서로 다른 2개의 전도물질로 이루어진 한 회로에서 그 2개의 전도물질 간의 접촉점들에 다른 온도를 가해주면 전류 또는 전압이 발생하는 것이다.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는 열흐름이 전류를 발생시킨다. 1834년에 프랑스의 장 샤를 아타나스 펠티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열전기 효과를 발견했다. 그것은 다른 도체로 이루어진 회로를 통해 직류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류의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도체 사이의 접합의 한쪽은 가열되는 반면, 또다른 한쪽은 냉각되는 현상이다. 펠티에 효과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본질적으로 제백 효과의 역으로서 열전기 냉각장치의 원리가 된다. 1950년 중반에 3번째 중요한 열전기 현상이 영국의 물리학자인 윌리엄 톰슨(후에 켈빈 경)에 의해 발견되었다. 톰슨 효과는 온도변화율이 있는 한 도체내를 따라 전류가 흐를 경우 가역적인 열의 발생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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