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언론의 자유는 크게 보장되어야 하는 중요한 권리이다. 만약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제한된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사건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된 정보를 접할 수 없게 되고 그로인해 그 사건에 대해 좁고 왜곡된 판단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정치적·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이 통치하던 군부 독재시절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민주주의가 아직 완벽하게 한국사회에 정착하지 못했던 그 때, 정부는 부당한 방법으로 권력을 손에 넣고 올바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권력을 남용했다. 깨어있던 당시 지식인들은 이런 정부의 잘못들을 지적했으나 정부는 이런 사람들을 사회의 질서를 혼란시킨다며 억압했다. 80년대의 전두환 정권 때는 보도지침이라는 사전검열과 같은 수단을 통하여 언론을 통제했다. 당시 각 언론사에 문화공보부 소속의 심의관을 파견하여 첨가해야할 기사와 삭제해야할 기사에 대해 철저히 통제를 했었다. 만약반하는 기사를 작성할 경우에는 중앙정보부로 이첩되거나 언론사에게 외압을 넣어 징계처리 하는 형식으로 제거해 나갔다. 또한 언론통폐합을 통하여 연합통신 단일체제로 재편함으로써 언론 통제를 효율적으로 하였다. 이런 식으로 군부 독재 정권은 언론자유를 탄압하여 독재정권을 유지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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