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랑스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임기는 원래 7년이었으나 헌법개정으로 2002년 말부터 5년으로 바뀌었다. 공화국의 대통령은 1962년 이래로 직접 ․ 보통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모두 두 차례의 단기 투표에서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며 첫 번째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두사람이 두 번째 투표의 후보로 올라간다. 첫 번째 투표 후 15일째에 이루어지는 이 투표에서 공화국의 대통령이 결정된다. 프랑스의 의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된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프랑스하원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원은 577면의 의원을 포함하고 있다. 국회의원들로 형성된 국민의회는 법을 의결하고 정부의 활동을 통제한다. 국회의원 선거는 매 5년마다 개최되며 역시 직접보통선거를 원칙으로 한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5년 동안이며 단기 2회 다수대표제로 당선된다. 선거구별로 1명씩이며, 피선거권의 최소 나이는 23세이다. 국회의원은 의회에 의해 선별된 법안과 예산을 의결하고 불신감을 조성하는 정부를 탄핵할 수 있다. 의회의 두 번째 집회를 구성하는 상원은 간접보통선거로 선출된다. 상원은 선거자들의 압력을 덜 받으며 공화국 대통령에 의해 해체될 수 없다. 상원의원들은 룩셈부르의 궁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321명이 포함된다. 그들은 하원의원들과 같은 법률제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법률안과 국가의 예산을 투표하고 정부의 활동을 조정한다. 이들은 국회와는 반대로 정부를 뒤엎을 수 없으며 상원의장은 매 3년마다 선출된다. 상원의장은 공화국 대통령의 자리가 공석일 때에 대리할 수 있으며 대리기간 동안 다음 선거를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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