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나라와의 영화와도 같은 한판축구가 먼저 생각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난 어학연수 시절 만나 알게된 이탈리아의 대학생이 생각난다. 그가 나에게 말하길 한국도 이탈리아도 반도국가여서 정말 그 역사가 험난했을 거라고 그래서 그 나라의 민족들 역시 험한 역사 속에서 갖은 고난과 핍박을 받아 그 어느 나라의 민족들보다도 끈질기고 강하다고 하였다. 그러고 보니 2002년 월드컵 때의 축구는 정말 두나라 간의 민족성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세계는 로마로 통한다고 그랬던가. 세계는 아직도 이탈리아의 수도 이 로마로 통한다고 난 생각한다. 중국문명과 더불어 인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두 개의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로마문명! 이 로마제국이야말로 유럽문명의 뿌리이며 세계문명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된다.
서양문명의 뿌리 로마문명 이 로마문명이 시작되기 전 유럽문명의 뿌리는 그리스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이집트 페르시아등 동방에서 건너온 이 그리스 문명은 최초 이집트와 페르시아 사이의 “크레타섬”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후 그리스 남쪽 ‘미케네’지방의 사람들이 크레타를 침략하고 이곳에서 이 엄청난 그리스 문명을 그리스로 전하게 된 것이다. 이 그리스 사람들의 생각은 이집트 및 동방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훨씬 현실적이고 인간 중심적 이였으며 그로 인하여 정치에 있어서도 동방 및 이집트와는 달리 많은 사람이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는 민주 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이 ‘인간 중심’, ‘민주 제도’, ‘현실주의’가 그리스의 밑바탕이었고 후에 로마문명으로 전해지게 되고 더 나아가 서양문명의 가장 중요한 밑뿌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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