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주가 평가에 대한 회계정보의 유용성 또는 주가관련성에 관한 연구는 재무회계 분야의 주요 패러다임이 되어왔다. Ball과 Brown(1968) 이후 많은 연구들은 회계이익과 주가 사이의 양(+)의 관련성이 있다는 실증적 결과를 제시하였다. 최근에는 Ohlson이 제시한 이론적 모형을 적용하여 회계이익 뿐만 아니라 장부가액도 고려한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 정보의 주가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었다. Ohlson에 의하면 가치평가 모형은 장부가치 모형과 회계이익 모형의 가중평균으로 볼 수 있으며, 초과이익(abnormal earnings)의 지속성은 가치평가에 있어서 장부가치와 회계이익의 상대적 중요성을 결정한다. 백원선과 최관(1999)의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Ohlson(1995) 모형에서 의미하는 바와 같이 초과이익의 지속성이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회계이익의 주가관련성이 큰 반면 장부가치의 주가관련성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가를 설명하는 여러 요소들 중에서 재무제표에 의한 부채비율로써 재무상태가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으로 구분하여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의 상대적 주가관련성을 분석하는 것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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