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Food, Slow Food에 대한 의견과 감상입니다. 좋은 자료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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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 보약이다.’ 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다큐멘터리 1부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도시가 소개된다. 이것으로 local food에는 국경과 인종이 없다는 말이 와 닿았다. 첫 번째로 소개된 도시는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이었다. 항구도시인 리스본은 가보진 않았지만 화면상으로도 너무나 멋진 도시인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작품같이 옛것이 보전, 유지되고 있어서 좁은 옛날 건물들의 사이로 녹색식물들을 보겠다며 시민들이 정성스럽게 식물들을 관리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좁은 건물 틈의 돌바닥 사이에 심은 나무가 바나나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놀랐다. 전공이 조경과 관련된 터라 식물들을 보는 일이 비일비재 하지만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 꿋꿋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바나나 나무는 처음 보았다. 이 과실수를 위해 주민들이 굉장한 정성을 쏟았는지 짐작이 갔다. 이런 골목길이 주민들에겐 훌륭한 정원이었던 것이다. 도시농업차원에서 15년 전 리스본시가 시행한 아름다운 꽃길 정원 가꾸기는 성공적이었다. 포르투갈의 정원 속 풍경에는 텃밭 반드시 필요하다. 정형식의 멋들어진 영국식 정원과는 다르게 이 정원에는 텃밭이 필수적이다. 직원들에게 구역을 나누어 주어 직접 관리할 기회를 준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식물과도 가깝게 되고 자신이 수확한 식물을 먹어 보고 싶은 욕구도 생겨날 것이다. 스스로 자신들의 식량을 생산해내고 이러한 경작위주의 밭 또한 공공공원으로 이용되어 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조경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요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미 유럽의 나라들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공공원으로 이용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텃밭을 홍보하고 알게끔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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