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은 인간의 지적인 활동으로 창출된 결과에 대한 결과를 말한다. 제시문에서의 경우 식물에서 성분을 추출하여 분리하고 상품으로 혹은 의약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지적 활동으로 인정하여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주는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윤리적인 측면이나, 지적재산권의 본래적 측면에는 반하는 행위이다. 지적재산권을 물론 인간의 지적활동에 대한 보상으로서 보호되어야할 행위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지적재산권이 일정기간동안 독점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시장 원리나 정보의 접근성, 형평성 측면에서는 비판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본문의 경우는 후자의 측면이 강하다. 의약계에도 어김없이 선진국들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무래도 선진국의 기술력이나 개발 전략이 아직까지 지적재산권의 개념이 부족하거나 기술이 낙후된 후진국에 대한 생물학적 침범 행위는 공공연히 지속되고 있다. 주로 신약이라고 하면 실험실에서 화학적인 합성에 의한 신약을 떠올리기가 쉽다. 하지만 확률이 매우 낮고 그 한계성이나 경제성이 떨어짐을 이유로 선진국에서는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관심을 가진 것이 바로 천연물이다. 자연의 신비는 이미 많은 분야, 특히 초기에는 공업 분야에 많은 부분 응용이 되었다. 의약계에서도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전승의약에 연구를 하였다. 전승의약이라고 하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민간요법 중에서 의약적으로 유효한 행위를 말한다. 국내의 경우에는 이러한 천연물질이 외국기업 등에 의해 지적재산권을 침해당한 뚜렷한 상태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제약 산업이 자체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기는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국내 제약기업들은 기존의 의약품에 변형을 가하는 개량 신약 위주의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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