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부모의 책임을 묻는 일본의 특수성 1. 사회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가진 힘 2. 엔치 후미코의 <식탁이 없는 집>이 그리고 있는 두 개의 투쟁
2절 인간의 공격성을 인식하는 일 1. 정신분석을 단순히 육아나 교육에 응용해서는 안 된다 2. 아무리 평화적으로 키워도 인간의 ‘공격성’은 남는다
3절 자유는 결코 ‘자연’에서 나오지 않는다 1. 인간을 강제하고 있는 구조에 대한 인식 2. ‘자유로워지라’는 의무와 자유
4절 자연적 사회적 인과성을 배제한다. 1. 자유라는 관점에서 도덕성을 본다 2. 책임을 지는 방법으로서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인식
5절 세계시민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공공적인 것’이다. 1.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의 칸트적 전도 2. 다른 ‘공통감각’을 지닌 타자와의 합의
7절 공리주의에는 ‘자유’가 없다 1. 행복주의로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분문내용
1절 부모의 책임을 묻는 일본의 특수성 책임이란 무엇인가. *고베 시 중학생 사건: 1997년 고베시 스마구에서 일어난 중학교 3학년 소년에 의한 연속 살상사건. 피해자의 머리를 절단해 학교 교문에 놓아두기도 하고, 경찰이나 매스컴에 도전장을 보내기도 한 엽기적인 범죄를 14살 소년이 저질렀다는 사실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그후 주간지에 용의자의 실명과 사진이 게재되어 문제가 되었다. -일본 특유의 양상 부모의 책임 *1972년 연합적군 사건: 나가노켄에서 일어난 연합적군에 의한 대량살상 및 인실농성사건. 28명의 연합적군 멤버가 총격 훈련 등을 위해 산으로 들어갔는데 집단 전체의 이름으로 멤버 12명이 살해되었다. 경찰이 산을 수색하자 그 가운데 5명이 인질을 잡고 나가노켄 ‘아사마 산장’에서 10일간 버텼다. 인질은 구출되었지만 총격전으로 인해 경관, 민간인에게도 사상자를 낸 큰 사건이 되었으며, 각 텔레비전 방송국은 거의 하루 종일 ‘아사마 산장’ 사건의 상황을 보도했다. -적군 대원들의 부모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직장을 그만두기도 하고, 한 명은 자살. 주위 사람들과 매스미디어로부터 공격을 받았기 때문. -적군 지도자 부부 중 한 사람인 모리 쓰네오의 유서: 자신이 싸우고자 했던 체제와 똑같은 것을 자신이 만들고 말았다. ->자살은 그 나름의 책임을 지는 방법이었던 것. -한 적군 대원 아버지의 자살->이럴 땐 자살해선 안 된다.: 적군 대원들은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이 있을지 모르지만 부모에게는 특별히 책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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