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무역이 발생하게 되는 기초는 무역발생 전 양국 간에 존재하는 상품의 상대 가격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상대가격의 차이는 양국 간의 요소 부존량, 기술(Technology),기호(Tastes) 등의 차이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양국 간의 요소 부존량 및 기술의 차이는 각국의 생산가능곡선의 형태와 위치에 차이를 가져온다. 만일 이 차이가 기호의 차이에 의해 중화되지 않는다면 이는 상대가격의 차이를 초래하여 상호 유리한 무역을 낳게 된다. 그러나 두 나라가 똑같은 요소 부존량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생산가능곡선이 동일하더라도 기호에 차이가 있다면 상호 유리한 무역이 발생할 수 있다.
헥셔올린의 정리는 크게 두 가지 명제(proposition)로 나누어지는데, 제1명제는 요소부존이론으로서 이는 국가 간에 생산요소의 부존상태가 각각 다르고 또 각 상품에 투입되는 생산요소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 간에 비교생산비차가 발생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1국의 보다 풍부한 요소를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재화의 생산에 비교우위를 갖고 그 재화를 수출한다. 제2명제는 요소가격균등화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이는 요소부존상태의 차이에 의하여 국가 간의 비교생산비차가 발생되고 이에 따라 무역이 성립되면 요소의 국가 간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국가 간의 요소의 상대가격이 균등화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따라서 무역은 국제간 요소이동의 대체수단이 된다. 근대무역이론의 표준 모형인 H-O MODEL(Heckscher-Ohlin Model)은 다음과 같은 10가지의 가정을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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