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꿈꾸어왔던 간호사라는 막연했던 꿈을 쫒아 간호학과에 들어온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 안에 담긴 큰 책임들과 진정한 간호에 대해 조금씩 깨우쳐 가고있는 지금 이렇게 간호사로서의 직업관을 작성하게 됨으로인해서 미래에 제가 어떤 간호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가 되어서 무척이나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초등학교시절 간호사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꿈으로 시작해서 중간중간 저의 진로들이 몇 번씩 바뀌기도 했었지만 결국 제의지대로 간호사가 되기를 지원한 만큼 어릴 적부터 저의 진로는 정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외할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외할아버지를 잘따르던 저는 어머니께서 외할아버지를 간호하게 되실때면 병원에 따라가곤 했었습니다. 처음 저의 시선을 끈 것은 간호사분들의 통일된 흰색 유니폼이었습니다. 그 옷을 입고 능수능란한 손길로 할아버지의 여러 상태를 체크하시던 모습은 제게는 신기한 모습이었고 거기에 간호사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간호사 분들의 행동이나 표정에 따라 외할아버지께서 느끼는 아픔이 달라지시는 것 같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간호사가 되어서 나로 인해 사람들이 좀 더 즐겁고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막연했던 저의 진로가 확실히 정해진 계기는 고등학교시절 친구와 함께 장애우들이 모인시설, 양로원, 양육원등 여러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를 하게되면서 남을 돕게 되었을때 나에게 돌아오는 기쁨은 내가 먼저 제공했던 어떠한 희생보다 더 값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그들에게 제가 무언가를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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