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스피스가 그냥 환자들 돌보는 사람인줄 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레포트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스피스는 그냥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이 아니라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이다. 그리고 환자뿐만 아니라 그 환자의 가족도 돕는다는게 더 새로운 사실이었다. 이들은 환자가 생애의 마지막까지 고통 없이 인간답게 질 높은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죽음이란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완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암 환자의 치료에도 의학적 견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호스피스는 병원에서만 돌보는 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돌보는 주간 호스피스도 있었다. 주간 호스피스는 가정에 있는 환자들을 모시고 낮 동안 보호를 해준다고 한다. 또 환자가 사망한 수 가족구성원들이 느끼는 충격이 더욱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망 후 1년까지 지속적으로 보살펴준다. 어떻게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환자들을 매일 돌보는지 호스피스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환자면 이런저런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거 같은데 어떻게 환자들을 이렇게까지 돌보는 건지 궁금해서 더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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