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교적 갈등 둘 다 이슬람국가지만 그 종파에 있어서 이란은 시아파를 국교로 인정했으며 이라크는 이에 대립되는 수니파가, 시아파와는 거의 절반씩 나눠졌지만 지도층은 거의가 수니파를 믿었다. 이렇게 되니 역사적으로 이란은 이라크 내부의 시아파를 암암리에 지원하고 이라크의 수니파에 도전하게 지원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1980년. 전쟁 발발 당시에는 이란에서는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지도하는 종교국가가 성립되었다. 이로써 당연히 이란 혁명의 열기는 이라크까지 번지고 호메이니는 이라크 내부의 시아파를 지원하게 되었고 이것이 하나의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
2) 정치적 갈등 이라크는 그 국토에 비해서 해안선이 매우 좁은 나라로, 페르시아 만에 인접한 사트 알 아랍 수로에 대해서 양국은 오랜 세월동안 그 문제에 대해 티격태격 해 왔었고, 수로를 둘러싼 분쟁은 힘이 강한 쪽이 이겨왔었지만 1975년의 협상에서는 잠정적으로 수로에 대해 절반씩 영유하기로 합의한 상태였다. 이러한 협상의 이후 당분간은 양국의 움직임이 잠잠해 지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배경으로는 당시 미국의 지원을 받는 팔레비 왕조가 군림하는 이란이 군사적으로 이라크보다 우위라는 점과 더불어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전쟁, 쿠르드 족의 독립문제 등 여기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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