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는 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지역 주민들의 환심을 사는 Populism(인기영합주의)정책을 펼쳐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 예로 성남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 예산에서 초등교의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이를 위해 사용될 총 예산은 약 620억원에 달한다. 무료급식 첫해에 초등학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약 40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을 늘려 올해에는 초등 1-6학년 전원과 중학교 1개 학년(중3)에 무상급식 혜택을 주고 있으며, 경기도의 부촌인 분당구의 아이들까지 전원 지원을 받고 있다. 성남시의 올 1년간 교육비 예산 중 절반 정도가 무상급식에 사용된다. 무료급식을 위한 시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시 예산에서 교육경비지원 명목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2006년에 비해 8배 이상 불어났다. 이는 ‘무상급식은 공짜라는 이유 때문에 부자들에게도 환영받는 대표적인 Populism정책’ 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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