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순 생리적 욕구충족의 수단 단순 생리적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서의 도벽은 규칙적이고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등한시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물론 이러한 아이들이 다 이렇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당면한 곤경, 예컨대 가출 등으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울 때 일차적인 생리적 욕구를 채우려고 무언가를 훔친다거나 어려서부터 떼를 쓰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살 수 있게 돈을 주어 물건을 사게 하는 잘못된 소유욕을 조장시킨 경우에 도벽이 생긴다. 또한 그 반대로 지나치게 소유욕을 억제할 때 그 반작용으로 유발되기도 한다. 유아기에 이르면 자신의 물건과 타인의 물건을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일반적인 행동 규정과 기본 행동들을 익힐 당시, 올바로 소유개념을 배우지 못하였거나 불충분하게 배웠을 때 도벽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성장 과정에서 올바른 소유개념을 배우지 못함으로 해서 훔치는 행동에 대한 죄의식이 생기지 않고, 그로 인해 도벽은 지속되게 된다. 더불어 부도덕하고 한탕주의 적이며 향락적인 사회 분위기가 도벽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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