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배문화 베블렌은 학교교육에서 강조되고 있는 학문중심이라는 것이 유한계급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초기의 학문은 대체로 초자연적인 힘에 봉사하기 위한 지식과 편익을 얻기 위한 것이었고 이는 대개 의식과 제사에 관한 지식이었다라고 말하였다. 베블렌은 고전이나 인문학이 유한계급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오늘날 학교생활에서 학문상의 의식이 인문학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학교에서 잘 행하여지고 있다. 이것을 보았을 때 초기학문과 관련된 의식은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보다는 전통적인 학문연구 부분에서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 베블렌이 유한계급에 의해서 고전이나 인문학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하였는데 베블렌이 말한 유한계급이 무엇이며 왜 유한계급에 의해서 고전이나 인문학이 유지되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베블렌이 말한 유한계급에서 일단 유한이라는 말부터 알아보아야 하겠다. 유한을 한자로 쓸 때 있을 유(有)에 한가로울 한(閑)자를 쓴다. 한자 뜻을 그대로 풀이해 보자면 여유가 있다라는 뜻이 된다. 더 자세히 뜻을 살펴 보게 되면, 유한(有閑)이라는 말은 권태로움이나 아무 하는 일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시간의 비생산적 소비를 의미한다. 첫째 생산적 노동은 무가치하다는 관념에서 두 번째 게으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금전적 능력의 증거로서 시간이 비생산적으로 소비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유한인(有閑人)은 자유롭게 마음에 드는 재화를 소비해야 한다는 필수조건과 그것을 훌륭히 소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즉, 교양 있는 예절과 생활양식을 위한 과시적 유한 및 과시적 소비의 규범을 준수한다는 것은 유한인(有閑人)이 자신의 명성과 비생산적으로 소비된 시간에 대해 대중에게 설명할 때 그럴듯하게 수긍하게 하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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