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능력과 말하기 능력을 동시에 발달시키는 것보다 듣기능력만을 집중적으로 발달시킨 다음 말하기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신반응교수법의 기본 전제이며 듣기능력을 집중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서 전신반응교수법이 개발되었다. 유아가 초기의 청취단계에서 귀로 들은 외국어는 기억하지 않고 즉각적인 인지로 끝내나 이와 같은 인지가 반복됨에 따라 점차 기억에 남게 된다. 인지 단계에서 언어의 구조가 내재화되면 자동적으로 구두반응이 따르게 되는데 그때 비로소 구두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교수기법의 특징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교사가 학습자에게 간단한 명령문(Open your book, Raise your hands, Point to your nose. 등)을 말할 때 학습자로 하여금 그 행동을 하도록 한다. 교사가 이야기한 문장을 학습자가 이해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그림이나 카드, 실물을 제시하면서 영어로 설명한다. 이처럼 교사의 문장에 행동으로 반응하는 단계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학습자가 교사나 다른 학습자에게 같은 명령문을 사용하여 지시한다. 전신반응 교수법이 유아들에게 효과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신반응교수법으로 학습을 할 때 유아는 교사의 간단한 명령문에 대해서 즉시 행동으로 반응을 나타내야 하므로 주의력을 집중하게 된다.
참고자료
정동빈. (1994). 언어연구Ⅰ-언어발달지도. 서울: 한국문화사. 정동빈 외. (1997). 어린이 영어교육. 서울: 홍익미디어. 정동빈 (1999). 조기영어교육론. 서울: 한국문화사. 김영숙 외. (1997). 어린이 영어교육. 서울: 홍익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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