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복지제도는 홍길동(로빈후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사회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자 또는 좀 더 나은 중간계층집단으로부터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수입을 가진 자들이나 빈곤한 자에게 재분배하는 것이다. 셋째, 복지제도는 노팅험의 보안관처럼 행동하고 더 잘사는 계층으로부터 빈곤한 자들에게 재분배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빈곤자와 평균적으로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집단은 세금으로 그들 소득 중의 일부분을 높은 정도의 세금으로 지불해야만 하고 이와 동시에 그들이 복지수당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아니면 무료 서비스 사용 자체가 줄어들 수가 있을 것이다. 넷째, 복지제도는 부분적으로 재분배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재분배가 이루어지지만 단지 집단의 범위가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빈곤집단은 그들이 그 복지제도권 내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그 제도권 밖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단지 대다수의 사람은 그들이 공정하게 나누는 것보다도 중간계층이 더 많은 것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한편 부자계층은 상대적으로 세금부담이 가벼워질 수 있다. 만일 그렇게 된 경우라면 재분배기능은 중간계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상류계층에서 중간층이나 저소득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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