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경쟁사인 소니와 MS에 비해 자체 제작 게임 비중이 높다. 위 용으로 판매되는 상위 10개 게임 중 8~9개가 닌텐도의 자체 제작 게임일 정도다. 닌텐도는 슈퍼패미콤을 앞세워 1990년대 일본 게임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했으나 1996년 내놓은 닌텐도64의 참패로 소니와 MS에 한참 밀리는 잊힌 존재가 됐다. 당시 외부 게임개발사들은 닌텐도64의 실패 이후 소니와 MS로 대거 이동한 전례가 있다. 닌텐도 내부에서 외부 개발사에 대한 불신이 높았고 닌텐도의 부활 이후에도 외부 개발사 타이틀에 대한 홀대가 이어지면서 경쟁력 있는 외부 타이틀 확보에 실패한 것이다. 자체 개발 인기 게임이 나오지 않으면 소니나 MS의 경우 외부 게임업체의 타이틀을 내세워 판매에 활용할 수 있는 반면 닌텐도는 경쟁력 있는 타이틀이 부족해 판매 증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닌텐도 Wii가 블루오션으로 개척한 여성 이용자 등의 새로운 고개층들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구매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판매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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