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인간이 사는데 있어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가. 예로부터 그 중요성은 하늘에 견주어진다. 춘추전국시대의 東周列國志 제 81편에서는 ‘나라는 백성의 근본이고, 백성은 먹을 것이 하늘이다’고 했으며, 당나라 태종도 <무농편>에서 “먹는 것은 사람에게 가장 큰일이요 농사는 다스림의 근본이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프랑스의 한 속담에도 “한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있다”는 문구가 있다. 이와 같이 인간에게 ‘먹을 것’이란 하늘처럼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걸 특히 중국에서는 근본으로 여겨 왔음이 역사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발달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항상 중국인들은 자부한다. 중국인들이 중국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어느 정도인가하면 민족혁명의 선구자로 존경받고 있는 쑨원 선생은 당시 “우리중국이 근대문명은 모두 다른 나라에 뒤쳐 있지만 오직 음식의 진보만 지금의 문명국들도 따라올 수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이다. 또한 현재 중국은 세계인의 식재료 생산의 보고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미 중국에서 생산된 식품들은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지금 그 화려한 중국 먹거리들의 재료들에 대한 안전성 문제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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