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 시대와 근세의 치유(1517-1800) 종교개혁자들은 치유에 대해 크게 강조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영혼 구원을 먼저 우선시 하였기 때문이다. Luther는 그의 개혁의 초기에는 치유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Calvin도 Luther가 그의 개혁의 초기에 가졌던 은사중단이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주저인Institute of the Christian Religion를 통해서 제시하기를 기름부음을 통한 치유를 거짓된 성례전의 하나로 매도하면서, 주님이 행하셨던 치유의 은사는 복음선포를 영원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은 사라져 버린 것으로 보았다. Calvin은 그의 이사야서 53장 주해에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비록 육체의 여러 질병들을 고치시기는 하셨어도, 그것이 주된 일이 아니라 영혼을 치료하기 위해서 오신 것을 강조하였다. Calvin은 치유 사역을 복음 선포로 말미암아 구원의 자리로 이끄는 것이 온전한 치유로 보았다. 그래서 Calvin은 병자들의 육적 치유를 위해서 제네바에 병원을 세워 운영하는 것을 교회의 주요 책임으로 삼았다. Calvin은 고린도전서 12장 9절의 “병 고치는 은사”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으나 사도적 신유의 은사를 거부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는 사도시대 이후의 교회가 신유를 행하는 것에는 회의적이었고, 신유의 은사가 일시적이었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그 밖의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적인 입장에 서서 치유를 인정하였다. 중세교회의 긴 암흑을 뚫고 마침내 종교개혁 시대에 들어와서 치유는 다시 활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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