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은 철학에서 분가해 갔는가? 모든 논자들이 과학을 말하면서 과학은 철학에서 분가해 갔으며 그래서 지금은 철학이 할 일이 없어졌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처럼 잘못된 오해도 별로 없다. 과학과 철학은 그 근본이 다르다. 따라서 과학이 철학에서 분가한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사람들의 사유 방식이 과거에는 과학과 철학의 방법; 원리 등이 서로 뒤섞여 동시에 수행되었던 것이며 과학적 탐구 대상에서도 거의 모두 철학적인 사유와 방법이 즐겨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학과 철학의 구분 자체도 인식되지 않았던 것이다. 즉 과학의 분가는 그 분야가 갈려나간 것이 아니라 철학에서 다루던 각각의 분야에 대한 과학적 사유와 방식이 서서히 싹터서 그 각각의 분야에 대한 개별 과학이 확립되었을 뿐이다. 예나 지금이나 분가해 갔다는 그 모든 분야에 대한 철학적 탐구는 계속되고 있는 것일 뿐, 어느 분야가 철학에서 떨어져 나가므로써 그 분야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전혀 없어진, 그러한 상태가 된 것이 아니다. 다만 시대에 따라 관심 분야가 달라지는 일이 있을 수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마켓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등록자에게 있습니다.
레포트마켓의 모든 콘텐츠 정보 및 게시물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해당 자료를 무단으로 배포시 저작권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gif)
.gif)
.gif)
.gif)
.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