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장자의 철학을 일반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서기 위해서 만든 책이다. 그래서 <자연·우화·인간>으로 3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그중에서 나는 ‘우화’를 선택하여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는 기회를 갖고 좋은 충고를 받아들이고자 하였다. 또한 철학에 대한 어려운 책을 읽음으로 철학에 흥미를 잃게 되기보다는 좀 쉬운 이 책을 읽음으로서 쉽게 다가가고자 했다. 이 ‘우화‘편은 우화를 통해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장자는 기원전 300여 년 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말이 오늘날 다시 우리들 곁으로 왔다. 그것은 사람들이 그의 생각을 필요로 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나 오늘날의 물질만능 사회에 살아감으로써 편리하고 여유 있는 생활을 하고 있으나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편안해질수록 사람들의 정신은 메말려 가고 있다. 앞만 보고 바쁘게 뛰어가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게 하여 나의 삶의 행복을 찾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이 책에서는 16가지의 우화를 소개하였는데, 그 중에서 내가 절실하게 느낀 것을 말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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